[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100개국 가운데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4 국가 브랜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9970달러로 세계 1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순위는 동일하지만 한국은 총 100개국 가운데 9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 국가’로 선정됐다.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19조 2610억 달러이며 브랜드파이낸스가 국가 브랜드 순위를 발표한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를 기록한 중국(6조 3520억달러)과 격차가 많이 벌어진다.

이어 독일이 4조 3570억달러, 영국 2조 8330억달러, 일본 2조 4580억달러 등으로 3~5위를 기록했다.

또 캐나다(2조 2120억달러), 프랑스(1조 9380억달러), 인도(1조 6210억달러), 호주(1조 5550억달러), 브라질(1조 4030억달러)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영국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보다 20%나 상승했다. 정부 차원의 국가 브랜드 캠페인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11위~15위 국가는 이탈리아(1조 2890억달러), 러시아(1조 1670억달러), 스위스(1조 1510억달러), 멕시코(1조 270억달러), 네덜란드(1조 260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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