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경찰서 박승용 서장(왼쪽)과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오른쪽)가 13일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 이주민무료급식소에서 ‘외국인 인권보호 및 체류지원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서울 금천경찰서가 관내 이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서울 금천경찰서(서장 박승용)와 (사)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은 13일 외국인 인권보호와 치안질서 유지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천경찰서와 지구촌사랑나눔은 한국의 생활법률과 기초질서에 대한 정보를 외국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다국어 통역 및 번역 지원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쉼터 이용 ▲민사문제 및 임금체불 등 법률 전문 상담 ▲거주 외국인 피해자 및 피의자 환자에 대한 진료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금천경찰서 박승용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구에 거주하는 2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권과 권리 증진을 위해 민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보다 효과적인 이주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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