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 구경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시설인 대전 테미예술창작센터에 벚꽃이 만개한 전경. (사진제공: 대전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다양한 작품 감상과 함께 벚꽃 나들이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관한 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리는 개관전 ‘Unrestircted Blurred Line 흔들리는 경계’에 많은 관람객이 모이고 있다.

대전시에서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테미예술창작센터는 벚꽃 명소의 하나인 중구 대흥동 테미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벚꽃이 만개함에 따라 테미공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창작센터까지 이어져 전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전시의 첫 시각예술 레지던시인 테미예술창작센터는 지하1층 전시장에서부터 옥상까지 6명의 제1기 입주예술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예술+과학 융복합, 설치, 커뮤니티아트 등 다양한 시각예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는 입주예술가 스튜디오를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하여 일반인에게 생소한 레지던시(예술가들이 입주해 작업 활동을 하는 공간)를 직접 보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테미공원에서 벚꽃 구경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생긴 것이 기쁘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미술 전시와는 다른 새로운 미술을 알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창작센터는 지난달 30일 일요일 하루 300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이번 주말에 벚꽃이 절정에 이름에 따라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20일까지 열리는 개관전은 무료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4월 11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테미예술창작센터 옥상에서 오프닝 공연, 입주예술가의 작품소개, 아티스트 토크 등 입주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아티스틱한 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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