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덕구 비래동 ‘꾸러기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다. (사진제공: 대전시)

좋은 마을 만들기 현장, 꾸러기어린이도서관과 오정공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어린이공동체 운영으로 좋은 이웃과 좋은 마을을 만들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꾸러기어린이도서관과 오정공원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대덕구 비래동에 있는 ‘꾸러기어린이도서관’ 공동체와 시민 참여형으로 조성된 ‘오정공원’은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의 현장이다. 염 시장은 이 두 곳을 찾아 사업 추진 후 어떤 변화와 성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청취했다.

비래동 꾸러기어린이도서관은 2008년 개관 마을과 어린이도서관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 역할을 해오던 중 ‘2013년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을 접하고 장래 마을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경제교육과 벼룩시장을 구상해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했다.

육정임 회원은 “그동안 어린이 경제교육 2회, 벼룩시장 4회를 통해 어린이와 주민 간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계기를 만들고 이웃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은정 관장은 “올해는 청소년과 아버지 계층을 타깃으로 하는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과 책 읽는 모임을 활성화해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 청소년자원봉사단을 구성, 마을을 탐방하고 문제를 조사해 해결방안을 만들어 지금의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덕구 비래동 ‘꾸러기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하고 주민들과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대전시)

이에 염 시장은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은 1~2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지난 해 221개 올해 145개 등 매년 공동체가 생겨날 것이며 앞으로 수천 개가 되면 마을이 변화하고 공동체가 형성, 정말 살기 좋은 대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사회적자본 확충사업의 하나로 2012년 구상하고 지난 해 3월 착공 준공한 시민참여 테마형 ‘오정공원’을 방문했다.

오정공원은 시설이 노후 되고 위생상태가 불량해 지역 내 주민 휴게공간으로 활용도가 매우 낮은 시설이었으나 담장을 없애고 트래킹 코스를 만들어 지역 주민은 물론 대덕구청의 직원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장애 휴게공간으로 변신해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그동안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추진되어 온 현장소통 금요민원실은 2010년 8월 민선 3기에 이어 부활해 그동안 84회를 추진했으며 6.4지방선거 관련 4, 5월에 개최하지 못하고 6월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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