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국립박물관(신미술관 Neues Museum)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독일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과 2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따라서 2019년 베를린에 개관 예정인 아시아박물관 한국실 설치도 추진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양측이 소장한 문화재의 상호 대여 및 교환 전시 추진 △독일 훔볼트 포럼이 2019년 베를린에 건립을 추진 중인 ‘아시아박물관’ 내 한국실 설치 협력 △동 한국실을 운영할 큐레이터의 육성을 위한 협력 등이다.

프로이센문화유산재단은 독일 최대의 문화시설 운영 재단으로, 2차 대전 중 파괴된 베를린 궁을 재건하고 이곳에 비유럽지역의 문화에 대한 연구소 및 박물관의 설립을 추진 중인 훔볼트 포럼을 이끌고 있다.

한편 베를린 궁은 독일의 대표 박물관들이 밀집된 ‘박물관 섬(Museum island)’에 재건될 예정이다. 이 건물에 건립되는 아시아박물관은 유럽 내 아시아 문명 연구 및 전시의 허브로 육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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