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스님)은 탑골미술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기획전 ‘불화(佛畵), 전통으로 피어나다’를 연다.

전시는 오늘날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서 고유의 전통문화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 기법을 이어받은 불화를 새롭게 조명해보려는 움직임에서 기획됐다.

불화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인 임석환 선생과 그 제자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임석환 선생과 그 제자들은 4월 8일~13일까지 탑골미술관에서 불화를 직접 그리는 장면을 시연하면서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만나게 될 예정이다.

희유스님은 “불화를 그린다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혼을 담으려는 고집과 그 시대를 통찰하고 표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많은 분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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