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고영초 교수)이 2013년도 의학교육평가인증 심사에서 의학교육인증단에서 설정하고 있는 평가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3년도 의학교육평가인증 대상 대학은 건국대 의전원을 비롯해 강원대·고신대·아주대·연세대, 영남대 의대 등이 포함됐다.

의학교육평가원은 이들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기준(기본 97개, 우수 43개)에 걸쳐서 평가를 시행했다.

6개 평가영역 가운데 대학운영체계,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졸업 후 교육 분야는 기본기준 충족률이 높았다. 학습성과를 중심으로 개정된 기본의학교육과정 충족률과 의학교육의 질 향상 및 국제적 수준의 평가를 위해 도입한 우수기준 충족률 등도 반영됐다.

건국대 의전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받았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에 개선계획서를 2년마다 중간평가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금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201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설명회’를 시작으로 평가대상 대학이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학생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각 대학에서 작성한 ‘자체평가연구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인증여부가 결정됐다.

의평원은 지난해 12월 20일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에서 6개 대학에 대한 평가 결과를 최종심의 판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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