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Teen’s Templestay(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는 영어가 가능한 중고생 20명을 대상으로 1월 11일(토)~12일(일) 1박 2일간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ISC Teen’s Templestay)’와 1월 8일, 15일, 22일 사흘간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ISC Teen’s Templestay(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의 지도법사는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천조스님이며, 김창민 서울시립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지낸 Ralph Baldassare 등이 강사를 맡아 청소년을 지도한다. 또한 브라질 국적의 서울대 교환학생 및 국제선센터 청년회원들이 간사로서 템플스테이 진행과 생활 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는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 ‘자아찾기’ ‘불교수행’ ‘조화롭게 살기’ 등 네 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법과 마음 나눔(Dharma Sharing)’ ▲나의 명함 만들기 ▲나에게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주제토론(인생그래프, 나쁨 비우고 소망 채우기) ▲발소리 느껴보기 ▲숨소리 느껴보기 ▲마음그리기(희로애락 표현하기) ▲발우공양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져주는 영문 108배 등이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이며 학교생활에서 지칠 때 포기하지 않고 심신을 붙잡을 힘을 키우게 될 것이다.

국제선센터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는 집과 학교가 있는 생활 터전 옆에서 진행돼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사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와 달리 도심 한복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수행을 일상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어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며 타인과 행복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국제선센터에서는 집에서 멀리 떠나기 어려운 임산부를 위한 3주 코스의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 태아와 산모를 위한 건강한 사찰음식을 먹으며 산모들이 수행을 통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배우고 체험하게 된다.

태아는 산모의 모든 것을 흡수한다. 육체적인 영양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자양분도 어머니를 통해 가져간다. 자애명상을 통해 충만한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접근하기 쉽고 편리한 시설을 갖춘 국제선센터에서 수행하고, 스님과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인연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 템플스테이를 매월 진행하며, 2차는 3월에 할 예정이다. 2차는 산모의 건강관리법과 태아를 위한 불교적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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