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노인복지 수준은 세계 91개국 중 67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분야는 꼴찌에서 두 번째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UN과 국제 노인인권단체가 91개 나라의 노인복지 수준을 수치로 산출한 ‘글로벌 에이지와치 지수 2013’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노인 복지 수준을 소득, 건강, 고용, 사회적 자립 4가지 항목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총 점수는 100점 만점에 39.9점으로 91개국 중 67위를 기록했다.

OECD 34개 회원국 중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고, 일본과 중국도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건강분야는 8위, 고용은 19위, 사회적 자립도는 35위를 기록했다. 특히 소득 분야는 아프가니스탄보다 한 단계 높은 90위였다.

보고서는 “한국의 뛰어난 경제성장 수준을 고려할 때 노인복지지수가 최하위권인 점은 놀랍다”며 “이는 국민연금이 비교적 늦게 도입되는 등의 이유로 노인층 빈곤율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노인복지 소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라니” “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 언제쯤 우리는 최상위를 기록할까요?” “한국 노인복지 소득 최하위, 정말 67위? 좀 충격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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