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9만명 규모… 해지 고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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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고.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23.01.3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LG유플러스에 대해 사실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한 유출 건수(21만명)에서 8만명을 추가로 발견해 총 29만명의 유출 규모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약 21만명(1918만건, 203만건 신고)의 유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신고했으나 개인정보위가 31일 조사과정에서 해지 고객 DB의 개인정보 8만여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개인정보위는 정보주체의 권리보장을 위해 해지 고객에 대한 통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고객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외에 또 다른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조사관도 추가 투입하는 등 정확한 유출 규모 및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호법 위반 사항 발견 시 과태료·과징금(위반 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100 이하)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도 해지 고객을 포함해 약 29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지난 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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