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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 결제 추정금액 추이. (제공: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해외여행 플랫폼들의 지난달 결제 추정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체크카드, 신용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 10월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거래액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최대 실적이 나온 배경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부킹홀딩스(아고다+부킹닷컴)와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익스피디아), 마이리얼트립, 케이케이데이의 지난해 12월 결제 추정금액 합계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6772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은 최고치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9년 12월(4284억원)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영향 탓에 2020년 12월 834억원으로 80.5% 급감했다. 이후 2021년에는 2339억원으로 소폭 회복됐다.

해외여행 플랫폼 거래액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고강도 방역수칙이 해제된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3월 기준 2934억원이었던 거래액은 동남아 등으로 여행이 재개되면서 같은 해 9월 5226억원까지 급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사증 면제) 입국과 개인 자유 여행이 허용되면서 3개월 만에 29.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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