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신밟기, 소원지 작성
5일 풍물공연·달집태우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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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3.02.02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장수군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2023년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 및 난타·민요, 축원무 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오는 3일 장수군청 광장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가 진행되며 3일과 5일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소원지 작성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인 5일 오후 5시 20분부터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이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장수체육공원 동편 주차장에서 본행사가 진행된다. 

시가지 풍물공연 행진은 장수성당에서 출발해 장옥(장수시장), 터미널, 장수교를 지나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공연 중 군민들에게 부럼, 찰밥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 중 달집태우기는 폭 10m, 높이 8m 규모의 달집이 쓰이며 참가자들이 사전에 작성한 소원지를 새끼줄에 달아 달집과 함께 태우는 식으로 진행된다.

임민규 문화관광과장은 “2023년 장수 정월 대보름 행사의 개최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군민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해제됨으로써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화재, 안전사고, 가축 전염병 예방 등 안전관리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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