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11일 10개소 안전 점검
화재‧추락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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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3.01.26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동절기를 맞아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 현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 결과 작업 발판 설치 미흡 등 56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해 예방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도 건설본부에서 추진 중인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북부 장애인 복지종합지원센터, 119안전센터(8개소) 등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대비 안전 관리실태 점검을 했다.

동절기에 취약한 화재 및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점검에는 공사감독관, 감리단을 포함해 민간전문가인 건설본부 건축 분야 기술 자문위원이 합동으로 참여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지적사항은 ▲추락위험 장소 작업 발판, 안전난간 등 설치 미흡 ▲임시 소방시설(비상 경보장치, 간이피난 유도선 등) 미설치 ▲현장사무실 전열기 미사용 시 전력 차단 여부 ▲사다리 아우트리거 미설치 등으로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완료했다.

경기도는 올해 건설안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동절기, 해빙기, 풍수해 및 폭염 등 시기별 자연재해 대비 안전 점검을 통한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했다. 또한 공사관계자 간 현장 안전소통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일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동절기 건설 현장은 한순간의 방심으로 화재나 작업 발판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시기별 안전 점검 외에도 적극적인 건설 현장 소통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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