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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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이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3일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축수산과 직원 등 관계자를 만나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 받았다.>ⓒ천지일보 2023.01.25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엄진섭 김포시 부시장이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발생농장 살처분 등의 작업 중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축수산과 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엄 부시장은 이날 방문한 현장행정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및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는 한편 3km 내 방역대 양돈 농가 통제소 설치, 이동 통제 등의 철저한 조치로 김포시 축산업 기반을 지켜낼 것을 주문했다.

시는 24시간 내 발생농장 돼지를 살처분 완료 조치하고 관내 양돈 농가에 대한 채혈 검사를 신속히 실시한 결과, 전체 음성 판정 받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 김포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돼지 9마리가 폐사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가돼지열병(ASF)로 확인 됐다. 이에 김포시와 경기도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올 들어 지난 5일 경기 포천과 11일 강원 철원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이번에 발생한 김포 돼지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돼지 2500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 1호와 500m~3㎞ 이내에는 4호(6582마리), 3~10㎞ 이내에 6호(1만 8121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중수본은 발생 농장에 대해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중수본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 김포시 소재 발생 농장과 인접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엄진섭 부시장은 “일반인 접촉으로 ASF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 전력해 달라”며 “기온이 낮은 만큼 긴급한 방역상황 중이라도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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