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전년比 45% 감소
부상자 ‘3291명→1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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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천지일보 2023.01.2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번째로 맞은 설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에 떠난 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5.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인 5일간 총 2787만명이 이동했다고 25일 밝혔다. 설 연휴가 6일간이었던 전년 설(2594명 이동)과 비교하면 이동인원이 7.4% 늘었다. 일평균 이동인원은 557만명으로 전년 설(432만명) 대비 28.9% 증가했다.

고속도로에서의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2516만대)과 비교해 0.3% 증가했다.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전년(419만대) 대비 20.5% 늘었다. 최대 귀성·귀경시간은 서울-부산 방면 8시간 25분 기록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2시간 15분 길었다. 부산-서울 방면은 8시간 10분으로 지난해보다 25분 짧았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한 인원을 살펴보면 철도가 97만 6000명, 고속버스가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각 95.2%, 27.6% 증가했다. 항공(15만 8000명), 해운(6만 7000명)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 31.1%, 4.9% 감소했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131건이다. 이는 전년(2083건) 대비 약 45.7% 감소한 수치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각각 22명, 1600명으로 전년(28명, 3291명) 대비 각각 21.4%, 51.4% 감소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를 일평균으로 비교해도 각각 4.4명, 320명으로 전년(4.7명, 549명) 대비 6.4%, 4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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