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가운데 3명이 확진 받은 셈
누적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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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군 장병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2일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98만 2905명이다. 최근 하루 2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이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3년 2일 만이다.

국내 전체 인구 수 5143만 9038명 중 누적 확진자 수 3000만명 규모는 5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누적 확진자 10만명이 되기까지 약 1년 2개월이 지났고, 다시 10개월 반 뒤인 지난해 2월 5일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함에 따라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3월 8일 500만명에 달했고, 14일 뒤인 같은달 22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갑절인 누적 확진자 2000만명이 되기까진 4개월 반이 지나 지난해 8월 2일이었으며, 11월부터 시작된 7차 대유행으로 다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5개월 반 만에 30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집계된 누적 확진자 수는 재감염자도 포함된 수치로, 확진 판정을 받지 않고 조용히 앓고 지나간 ‘숨은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증가한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의 누적 확진자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으며, 사망자 수는 세계 34번째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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