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 12가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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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주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시는 시민들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병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시민안전 편익증진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연휴 기간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한옥마을과 전통시장, 대형마트, 장사시설 등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환자에 대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비상대응반과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역학조사반, 화산선별진료소·덕진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를 가동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설 연휴 전까지 장사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대중교통시설, 유통시설, 문화시설 등 전주지역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설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 농산물·축산물·수산물·임산물 등 16개의 중점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유통질서 점검도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적극 추진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분산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연휴 기간 대중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과 자체상황실을 운영한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유행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SNS 등을 활용해 설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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