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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제공: 수원대학교) ⓒ천지일보 2023.01.09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환 교수는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의 대표적 학자로 잊혀진 러시아지역 한인 독립 운동사를 개척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 등 주요 현충시설물 설치 자문 등 외교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해당 수상은 한국사 전공 역사학자로서 첫 수상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수상식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전쟁과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표창장만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박 교수는 연구서 간행을 통해 잊혀진 러시아지역 항일 독립 운동사를 복원하는데 기여했고 러시아 연해주 지역 현충시설물 설치에 주도적으로 기여해 이상설유허비(우수리스크) 설립에 기여해 2001년 광복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는 고려인 문화센터 내 한국 독립운동 전시 및 민속 박물관을 설립하고 한국관 설립에도 기여했다. 또한 총영사관과 교민회를 주최하고 교민들을 위한 연해주 지역 항일 독립운동 답사 및 민족의식 고취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3.1운동 100주년 기념 강연 및 블라디보스토크 일대 답사를 지도했다.

외교부 및 재외동포재단에 후원하며 3.1운동 100주년 기념 러시아 항일 독립운동 러시아어 책자를 발간했다. 수십 차례 국가보훈처, 광복회, 강원도교육청 등 주최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 잡자 일정을 안내·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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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연해주 역사 기행 후 기념촬영한 모습. (제공: 수원대학교) ⓒ천지일보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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