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천지일보 2022.12.0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올해 추진할 3대 개혁 과제로 노동, 교육, 연금을 언급하며 “특히 노동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 인사말씀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한층 높이겠다.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시장의 경쟁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노사문화의 선진화가 매우 시급하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다양한 소통과 대화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모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새해 경제상황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민생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고물가·고금리에 가장 힘들어할 취약계층의 부담을 낮추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규제 합리화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과 산업혁신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 등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비하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미래세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 참여기회도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법과 원칙을 성역 없이 바로 세우겠다”며 “마약, 스토킹 등 중대 사회 범죄를 근절하고, 사회 곳곳의 부조리와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