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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EYES OF VEGA’ 기획 사진전에서 김중만 작가가 사진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유족에 따르면 김 작가는 이날 오전 10시께 폐렴으로 투병하던 중 눈을 감았다. 

1954년생인 김 작가는 프랑스 니스 국립응용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던 중, 사진작가로 전향해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1977년 프랑스 아를 국제사진페스티발 젊은작가상을 받았고 2002년 패션사진가상, 2009년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2011년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포토부문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유명 스타와 패션 사진을 찍어 상업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부터는 상업사진을 찍지 않고 독도를 비롯해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 작업에 매진하며 전시회를 열어왔다.

빈소는 내년 1월 1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내년 1월 3일이다.

#김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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