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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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정다준 기자] 30일 저녁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일대서 ‘미확인 비행체’가 찍혔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6시 6분께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상공에서 찍힌 미확인 비행제 모습. (독자제공) ⓒ천지일보 2022.12.3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다 최근 방역 완화를 선포한 중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그 여파가 우리나라로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

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입국자 대상으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3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국제in] 한국은 안전할까… 中 확진자 폭증에 각국 줄줄이 ‘문단속’☞(원문보기)

‘제로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위드코로나’로 방향을 선회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감염 이후 종종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시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2명 중 1명꼴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슈in] 중국發 코로나 변이·대유행 악몽 재현 ‘우려’… 오늘 대책 발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다 최근 방역 완화를 선포한 중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에 그 여파가 우리나라로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악의 경우 치명률과 면역 회피율이 동시에 높은 새 변이가 출현한다면 이전에 확산했던 그 어떤 변이보다 국내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방침을 발표했다.

◆[2022 송년기획] 대선 끝나고도 계속된 여야 극한대치… 예산안까지도 영향☞

지난 3.9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여소야대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정부 출범 이후에도 윤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까지 영향을 미치며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늑장 처리 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주말마다 보수와 진보 집회의 대립도 계속되고 있다.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합의를 이뤄낸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4일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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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한덕수 총리. (출처: 뉴시스)

◆중국발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 의무화… 입국 후 1일 내 PCR 검사☞

정부가 내년 2월 말까지 중국 입국자 대상으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 중국에서 입국 전 음성 확인이 되는 경우만 국내행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며 입국자는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필수로 실시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국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별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연말 특별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30일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며 서울 논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분들이 특히 젊은층들이 절 성원해주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새해가 왔다. 지난해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언급했다.

◆미확인 비행체 정체는 우리 군 우주발사체… 北에 과시 의도☞

국방부가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무렵부터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체’ 신고가 잇따랐다.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이는 다름 아닌 우리 군이 쏜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였다. 국방부는 “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한 조치를 했으나, 군사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 드리지 못했다”고 미리 공지하지 못한 이유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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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 만에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논현동 사저로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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