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보=김현진 기자] 강원 강릉시는 자연재난 피해 발생 시 시청 또는 읍면동에 피해신고 한 번만으로 재난지원금과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연재난 원스톱 서비스’를 올 여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주민이 직접 지원기관을 개별 방문해 신청했고 신청절차와 서식도 복잡해 피해주민이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피해신고만 하면 재난지원금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에서 분산 지원하던 세제‧융자 등 간접지원까지 재난피해에 대한 각종 지원을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 지원혜택은 국세·지방세 감면 및 유예, 건강보험료 및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농어민·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융자금 지원, 주택피해자 전기료 감면 등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신청절차와 구비서류가 간소화돼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며, 피해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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