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8만명대를 기록했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6852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2만 5667명)보다 6만 1185명 증가하면서, 1주일 전인 지난 6일(7만 7590명)보다 9262명 늘어났다. 지난 9월 14일(9만 3949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해 이번 겨울 재유행 들어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국내 총 확진자는 2784만 1001명(해외유입 7만 223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8만 6852명 중 8만 6797명은 지역사회에서, 5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으로 전날(478명)과 비교해 18명 줄면서, 3주 넘게 4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29명 발생해 직전일(30명)과 비교해 1명 감소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1128명(치명률 0.11%)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 7693명, 부산 6236명, 대구 3994명, 인천 5505명, 광주 2631명, 대전 2631명, 울산 1781명, 세종 770명, 경기 2만 4093명, 강원 2209명, 충북 2313명, 충남 3578명, 전북 2378명, 전남 2762명, 경북 2879명, 경남 5302명, 제주 38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5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37명, 유럽 9명, 아메리카 6명, 오세아니아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2명, 지역사회에서 23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9명이며, 외국인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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