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319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 2738명)보다 8419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4일(4만 6564명)보다 7755명 늘어났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4일(7만 2112명) 이후 처음으로 5만명대로 재진입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2772만 8482명(해외유입 7만 212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만 4319명 중 5만 4267명은 지역사회에서, 52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440명으로 전날(428명)과 비교해 12명 늘면서, 최근 3주 넘게 4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40명 발생해 직전일(54명)과 비교해 14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1069명(치명률 0.11%)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602명, 부산 3295명, 대구 2275명, 인천 3393명, 광주 1892명, 대전 1589명, 울산 1215명, 세종 511명, 경기 1만 4759명, 강원 1337명, 충북 1937명, 충남 2250명, 전북 2053명, 전남 1680명, 경북 2708명, 경남 3256명, 제주 5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52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9명, 유럽 12명, 아메리카 9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8명, 지역사회에서 1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51명이며, 외국인은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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