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6만명대를 기록했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 2734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 5253명)보다 2519명 감소했지만, 지난 9월 9일(6만 9391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5만 2987명)보다 9747명 늘어났다.
국내 총 확진자는 2761만 1555명(해외유입 7만 201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만 2734명 중 6만 2684명은 지역사회에서, 50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442명으로 전날(435명)과 비교해 7명 늘면서 21일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 67명 발생해 직전일(61명)과 비교해 6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 975명(치명률 0.11%)이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 1975명, 부산 3928명, 대구 3077명, 인천 3837명, 광주 2264명, 대전 1948명, 울산 1234명, 세종 577명, 경기 1만 8283명, 강원 1855명, 충북 2175명, 충남 2825명, 전북 2051명, 전남 2035명, 경북 2968명, 경남 3595명, 제주 57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50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29명, 유럽 6명, 아메리카 10명, 오세아니아 5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27명 확인됐으며, 모두 내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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