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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2.12.05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0%대에 근접한 39.5%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국민 44.2%가 잘한 결정으로, 50.6%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4~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5%, 부정 평가는 58.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 및 추진력(33.9%)과 공정 및 정의(33.7%)이란 응답이 많았다. 이어 외교 및 안보(12.9%), 경제와 민생(8.2%), 국민과의 소통(5.5%), 부동산 정책(2.6%)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직무 태도(22.9%)와 경제와 민생(22.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정치 경험 부족(16.0%),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2.9%), 인사 문제(12.3%), 외교 및 안보(8.5%) 순이었다.

긍정평가는 60대 이상(44.8%)과 20대(41.5%), 30대(40.9%)에서 높았던 반면 부정평가는 40대(67.6%)와 50대(63.8%)에서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82.9%였고 더불어민주당 층에선 부정 평가가 90.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데 대해 응답자의 44.2%가 잘한 결정이라고 했다. 반면 50.6%는 잘못한 결정이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잘했다’는 비율은 44.5%, ‘잘못했다’는 비율은 50.0%가 나와 전체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는 ‘잘했다’ 47.9%, ‘잘못했다’ 47.1%가 나왔고 30대에서는 ‘잘했다’ 47.6%, ‘잘못했다’ 50.7%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잘했다’ 35.4%, ‘잘못했다’ 59.8%로 나타났고 50대에서는 ‘잘했다’ 39.8%, ‘잘못했다’ 54.1%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잘했다’ 48.6%, ‘잘못했다’ 44.8%로 조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9.9%)·유선(10.1%)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36만1607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1030명이 응답을 완료해 0.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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