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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광(가운데)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이 지난 12일 열린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대회’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받은 다산한강초 6학년 최서윤(오른쪽)양,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제공: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2022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를 열고 1916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16일 인추협에 따르면 인추협은 12일 유튜브와 줌을 통한 비대면 행사를 열고 1916명의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제31회 사랑의 일기 큰잔치 세계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학생들이 보낸 편지도 감사히 잘 받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재능을 키워 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류근찬 사랑의일기 재단 이사장 등이 축사를 보냈다. 

고진광 이사장은 “이 행사에 꿈과 미래를 갖고 우리 아이들이 기록문화를 실천해 가면서 최소한의 메모만 할 수 있다 해도 우리들은 크게 그 기록의 습관이 돼서 큰 사람으로 된다는 것은 각 분야의 120만명의 선배들이 (증명한다)”고 말했다.

또 “함께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눈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선생님들의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저희들은 31년을 올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랑의 일기 행사엔 전국 187개 초·중·고·대학교와 미국, 필리핀 등의 해외의 총 5000여 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2차 대상자 392명을 선정해 2차 과제물 심사를 벌였고, 1차 일기 심사 점수와 2차 과제물 점수를 합산해 주요 기관장상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부총리겸교육부장관상은 김숙희 동백중 교사가 수상했다. 통일부장관상은 다한한강초 6학년 최서윤양과 천천중 2학년 이동혁군이 받았다. 환경부장관상은 오마중 3학년 정우진군이 차지했다.

서울특별시장상은 방일초 6학년 박주상군, 전주연 한서초 교사, 대원여고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992년부터 개최된 사랑의 일기 큰잔치는 정부 각 부처, 시도청, 시도의회, 시도교육청, 언론기관 등에서 상장을 후원해 학생들을 격려해 왔다. 올해엔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환경부장관, 각 시도시장, 도지사, 각 시도의회의장, 각 시도교육감, 기타 언론기관장 등 43개 기관장이 상장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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