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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축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발길 사로잡아 (제공: 청송군) ⓒ천지일보 2022.11.10

[천지일보 청송=장덕수 기자] 청송군은 ‘청송사과축제장’이 연일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9일 개막한 제16회 청송사과축제는 “황금진 청송사과 세상을 밝히다”를 주제로 이달 13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축제 첫날부터 관광객으로 붐볐다.

지난 2019년부터 읍소재지인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긴 사과축제장은 접근성이 좋아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가을 단풍철 주왕산을 찾은 등산객도 축제장을 한 번씩 둘러보고 있어 축제 이튿날인 오늘도 사과축제는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청송군은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펼치는 등 사전대비를 마쳤다.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다중 밀집지역에서의 인파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야외무대, 조형물, 전기, 화재, 가스 등 시설물 전반을 대상으로 꼼꼼하게 확인한 결과 관축제 이튿날인 10일 축제장 내 특설씨름장에서는 ‘청송황금사과배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열려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함성을 자아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오전 일찍부터 씨름의 진수를 보여주는 멋진 한판 승부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씨름대회 이외에도 축제 기간 제17회 청송낙동정맥등반대회도 열렸다.

또한 이번 축제의 꽃이라 불리는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은 이튿날 저녁에도 이어졌다. 10일 오후 6시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MBC 가요베스트’ 공연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시작됐다. 현숙, 배일호, 한혜진, 조정민, 류지광, 김범룡, 서지오, 진시몬, 박상철, 우연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트로트 가수가 대거 출연해 군민과 관광객을 모두 가을밤의 흥에 취하도록 만들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지금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대회, 대규모 공연이 연일 이어지면서 관광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도 대규모로 확대 배치한 만큼 올가을 모두 다 하나 되는 청송사과축제장으로 오셔서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청송사과축제 #씨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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