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핼러윈 키워드는 이벤트와 축제, 공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가 핼러윈(31일)을 맞아 최근 3년간 뉴스 기사와 올해 9~10월 온라인 쇼핑몰의 품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코로나19 첫해였던 2020년 핼러윈은 마스크, 금지가 뉴스에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튬, 파티, 영화, 문화 등도 빈번하게 쓰였다. 지난해의 경우 방역, 확진, 백신, 게임, 오징어 등이 빈번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한 탐색이 공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이벤트, 축제, 공연, 게임, 행사, 체험 등의 단어 빈도가 높았다. 코로나19 이전처럼 축제, 공연 및 놀이동산 이벤트가 기획되는 등 핼로윈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9~10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핼러윈 품목을 보면 이벤트 소품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고, 코스튬 소품(24%), 아동 의상(22%) 순이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대는 모든 품목에서 가장 많은 매출 건수를 기록해 핼러윈 용품 소비의 핵심 고객층을 형성했다.
코스튬 소품에 가장 많이 노출된 품목명 단어는 ▲망토 ▲모자 ▲마스크 ▲머리띠 ▲가면 ▲호박 ▲마녀 등이었다. 이벤트 소품은 ▲호박 ▲풍선 ▲유령 ▲장식 ▲바구니 등이었다.
핼러윈 당일 이태원 거리 음식점 매출액이 높은 시간대는 오후 6~9시(33%), 주점은 9시부터 자정(37%)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매출액 비중이 주점 71%, 음식점 63%로 이태원 거리에서 핼러윈을 즐기는 주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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