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반영… 31일까지만 운영
자치구 보건소·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검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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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사 전경.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2022.10.2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현재 운영 중인 5.18교육관 임시선별검사소를 31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 8월 11일부터 서구 5.18민주화운동교육관 주차장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를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진정세가 이어지고 지난 3월 14일 도입된 의료기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정착, 해외입국자 검사의무 중단 등으로 PCR 검사 수요자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5.18교육관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 첫 주간에는 하루 평균 300여 건을 검사했으나 최근에는 검사건수가 하루 20여건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되더라도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5개소)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6개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므로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대상자 중 검사희망자는 가까운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료비는 발생한다.

유전자검사(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역학적 연관자 등(신분증, 의사소견서, 밀접접촉자 통보 문자, 고위험시설 재직증명서 등 증빙자료 지참)이다. 

이외에도 유증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겨울철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및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코로나19 #5.18교육관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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