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실내체육시설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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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추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10.2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학교시설을 주민에서 개방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가졌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학교시설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추진의 기틀 마련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가족, 학부모, 체육회와 일반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교육청의 추진 현황 안내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인천시의회,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패널단의 토론, 청중들의 질의·답변으로 이뤄졌다.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홍진배 교수가 토론하고 패널들은 ▲학교시설 개방의 필요성 ▲시설개방에 대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학교는 지역의 교육, 문화, 체육공간으로 구심점의 역할을 해야 하는 곳으로서 시설개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학교 구성원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충분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점을 강조했다.

학교시설 공유는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이기에 개선방안 모색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하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학교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 학교시설 개방 지원금을 편성해 체육시설 개방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실내체육시설 관리인력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학교 현장의 시설개방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학교시설이 되기 위해 예상되는 갈등과 어려움을 잘 조정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소통하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 학교시설 개방 공청회 #도성훈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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