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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 포스터.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2.10.26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27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역학 조사관 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경기도 역학 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기도 주최, 한국 역학회 주관으로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처음 열리는 역학 조사관 감염병 학술대회다. 경기도 내에는 도 역학 조사관 10명, 시·군 역학 조사관 126명 등 총 136명이 역학 조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는 역학 조사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국 역학회를 통해 역학 조사관 지도·컨설팅, 교육 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운영 등 역학 조사관 역량 강화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진행한다. 우선 1부 ‘역학 조사관 역량 강화’를 주제로 신혜경 질병관리청 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이 역학 조사관 교육·훈련과정 개정 및 수료 규정에 대한 역학 조사관 제도와 운영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박건희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이 경기도 역학 조사관 역량 강화 계획과 감염병 데이터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2부 ‘역학조사 사례공유’ 주제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3차 예방 접종력에 따른 역학적 특성 및 질병경과 분석 ▲E형간염 집단발생 역학조사 사례공유 ▲2017~2022년 C형 간염 역학적 특성 ▲2020~2021년 특정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역학적 특성과 대응 현황 분석 등 6개 실제 역학조사 사례 중심 발표가 진행된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역량 있는 역학 조사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역학조사에 대한 실무 및 이론의 공유와 발전을 꾀하고 감염병 방역 대응 최전선에 있는 역학 조사관들의 완성도 높은 역학조사를 위한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역학 조사관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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