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협력사 대상 화학물질 관리 교육 실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인도·중국·태국 등 4개 권역에 있는 해외 84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을 해외에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동향 ▲제품·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기준 ▲삼성전자의 에코파트너 인증제도 ▲협력사 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현지어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현지어로 교육을 진행해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의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센터·글로벌 CS센터 등 유관부서들을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지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가 글로벌 동향을 이해하고 자사 생산 제품·부품에 대한 환경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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