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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리얼미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만에 소폭 반등한 32.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4∼7일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0%, 부정 평가는 65.8%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 60대, 40대, 무당층, 국민의힘 지지층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 30대, 자영업 등에서 상승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임위에서 비속어 논란 있었지만 비속어 이슈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의해 사그라든 것으로 평가된다”며 “본격 사정 국면 대 전 정권 성역 없는 조사로 이슈가 급전환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권 출범 후 최저선 위협 속 핵심 지지층 결집 여부와 수준, 방향과 크기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수준에서 지지층 이탈이 있었다면 박스권 하단 뚫고 최저점 경신 상황까지 갈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2%, 국민의힘 35.2%였다. 정의당은 3%를 기록했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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