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 첫 업무보고를 받기위해 24일 강원도청을 방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지역공약 이행 여부에 대해 “꼭 경제성장만으로 지역공약사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청을 찾아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간 복선 전철 등의 사업들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걸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사업을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철도와의 연계까지 염두에 두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선택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외에도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많은 현안과 숙원 사업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강원발전을 위해 도민 여러분께 여러 약속을 드렸다. 그 약속들은 최선을 다해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역발전은 새 정부의 중요한 국정목표로, 그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며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은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강원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광역 지자체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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