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삼척 시티투어’가 인기를 끌며 이용객이 매년 늘고 있다.

삼척시가 매주 주말(토ㆍ일요일)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이 상반기(1~6월) 기준 2011년 599명에서 2012년 732명, 2013년에는 943명으로 2년 새 57%가 증가했다.

또한 연간 이용객도 2011년, 2012년 2년 동안 매년 28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피서철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매진되는 등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척시는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을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는 점, 해신당공원과 엑스포타운 입장 시 50% 할인, 문화관광해설사의 생생한 현장 해설 등이 시티투어 버스 이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관광객을 유치하고, 여행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티투어 버스를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부터는 지난달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삼척 장미공원을 운영 코스에 포함해 더욱 알찬 여행 코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 시티투어 버스는 바다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8년 해신당공원과 갈남전망대를 돌아보는 코스로 첫 운행에 들어갔다. 이후 해신당공원과 대금굴 코스로 운영되다 2010년 해양레일바이크가 개장되면서 현재의 해양레일바이크와 대금굴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시티투어 버스는 홈페이지(http://citytour.samcheok.go.kr)를 통해서만 예약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6천 원, 초중고생 3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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