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KBS2 드라마스 페셜 단막극 2013 ‘내 친구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 2013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죽음을 앞둔 시한부 친구와 첫사랑을 놓고 갈등하는 단짝 친구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치현(이주승 분)과 명수(김창환 분)가 단짝 친구 경숙(이기광 분)이 백혈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자, 경숙의 곁을 지키며 늘 그를 보살피면서 벌어지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10대만의 풋풋한 감성으로 그려 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치현과 명수는 죽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첫사랑과 첫키스를 하고 싶다는 경숙을 위해 상대를 물색하던 중, 우연찮게 옆 학교 고교생인 국화를 만나게 되고 결국 그녀를 경숙과 연결해주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치현은 행복해 하는 경숙과 국화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아프기 시작한다. 치현도 첫 눈에 국화에게 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경숙과 치현 모두 우정을 선택했고,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서로를 첫사랑으로 기억하게 된다.

이기광은 이번 드라마 스페셜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를 통해 정극, 첫 주연을 맡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를 본 네티즌들은 “스토리도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늦은 밤에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드라마” “유쾌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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