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노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허준영 서울 노원병 후보는 5일 ‘지역일꾼론’을 표방하면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말꾼’ ‘정치꾼’이라고 비판했다.

허 후보는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이 지역 주민들은 생활에 바쁘기 때문에 거창한 정치꾼이나 말꾼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안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고 개개인 복지 증진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며 “나는 지역 일꾼으로서 30년 동안 일해 온 경력이 있어서 일을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을 이용하고 발판으로 삼으려는 사람과 달리 주민들에게 굉장히 어필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왜 여기에 출마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 뒤지는 것에 대해선 “노원병에 관련된 여론조사는 믿을게 못 된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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