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방지단은 원주, 태백, 속초, 삼척 등 13개 시·군 총 26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로 피해가 야간에 발생함으로 인해 주야 24시간 운영한다.

지난해에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1936회 출동으로 1060마리를 포획했다. 포획대상은 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이며 지역에 따라 멧비둘기, 청설모, 꿩도 추가된다. 포획된 야생동물은 시·군피해방지단과 농민 등이 합의해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상업적 유통은 금지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지난해 102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41농가에 대한 피해예방시설을 지원했다. 또 피해를 입은 1393농가에 689백만 원의 피해보상을 실시했다. 또한 올해도 126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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