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분석해 해외 온라인 블로그 등에 올라온 관련 사진. (사진출처: 해외 온라인커뮤니티 WeKnowMemes 화면캡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노스트라다무스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출현을 예고했다는 주장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싸이가 출현할 것을 예언했고, 지구 종말을 알렸다는 내용이다.

싸이와 관련해 지구 종말을 주장하는 종말론자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춤추는 말의 숫자의 원이 9개가 되는 때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말한다.

영어 원문은 ‘from the calm morning, the end will come when of the dancing horse the mumber of circles will be 9’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이 바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주장한다. 또 이미 조횟 수 8억을 넘어 곧 10억 돌파를 앞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그다음 예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10억은 ‘0’이 9개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조횟 수 1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날이 바로 12월 21일이다.

일부 지구종말론자들은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한 마야력이 12월 21일에서 멈춰있다는 점을 들어 이날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한편 싸이와 종교에 관련한 주장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싸이가 사탄을 숭배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네티즌 사이에 유포된 동영상에서는 ‘싸이의 앨범 발매일인 2012년 7월 15일의 숫자를 더하면 사탄의 숫자 666이 된다’ ‘싸이의 6집 앨범 재킷이 일루미나티의 전시안(호루스의 눈)의 형상이다’ 등의 해석이 등장한다.

또 싸이의 말춤이 대승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인터넷상에는 불탑에 그려져 있는 나한의 모습과 싸이의 말춤 동작을 비교한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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