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20일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상목 회장(사진 맨 왼쪽),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기민 사무총장(맨 오른쪽)과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 상안검 수술을 지원하는 후원식을 갖고 있다. (제공: 신한금융그룹)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눈꺼풀 복원수술(상안검 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연말을 맞아 눈꺼풀 처짐으로 고생하는 만 60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상안검 수술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서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향후 1년간 100명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상안검 수술을 지원하는 후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이상목 회장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기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눈꺼풀 처짐은 노인들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시야 방해로 인한 두통 유발, 눈꼬리 짓물림 현상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준다. 상안검 수술은 이러한 노인들의 불편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젊은 인상을 갖게 해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시술은 국내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소속 의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된다.

한동우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이 상안검 수술을 통해 밝은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따뜻한 금융’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을 운영 중이다.

금융교실은 전국 240여 개 노인복지관에서 노후 준비와 자산관리, 보이스피싱 예방 등 안전한 금융 이용방법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재무, 세무 상담을 통해 행복한 노후 설계를 지원한다. 강사진은 신한은행 퇴직점장으로 구성됐으며 현재 연인원 1800여 명의 노인들이 강좌를 수강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