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뮤지컬 갈라쇼’에서 선보이는 공연 중 한 장면. (사진제공: 공감 NPM)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등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뮤지컬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넘버(뮤지컬 공연에 쓰이는 음악)들을 모아 대본이 있는 갈라쇼로 꾸며지는 ‘더 뮤지컬 갈라쇼’가 오는 15일 경기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검단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하남문화예술회관 5주년 기념 기획으로 마련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그리스’ ‘맘마미아’ ‘지킬 앤 하이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즈의 마법사’ ‘렌트’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비롯해 한국 창작 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의 음악이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갈라쇼인 만큼 다양한 뮤지컬 넘버를 만날 수 있다. 오페라의 유령 ‘Think of me’, 맨 오브 라만차 ‘The Impossible Dream’, 맘마미아 ‘Dancing Queen’, 그리스 ‘Tell me more’, 지킬 앤 하이드 ‘Once upon a Dream’, 오즈의 마법사 ‘Over the Rainbow’, 인어공주 ‘Under the Sea’, 렌트 ‘Season of love’ ‘Take me or leave me’,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하룻밤이 천 년’ 등의 음악은 뮤지컬이 낯선 관객에게도 일상에서 익숙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이번 작품은 연출가 권호성이 맡아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연출가 권호성은 뮤지컬 ‘블루사이공’ ‘화려한 휴가’ ‘생명의 항해’ 등을 연출했다.

그는 ‘블루사이공’으로 제20회 서울연극제 현대 소나타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대한민국국회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예술감독으로는 이미숙이 함께한다. 이미숙은 백석예술대 뮤지컬과 교수이자 극단 하얀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효성, 문혜원, 이창용, 윤승욱, 김준겸, 박지아, 한덕용, 조민희, 윤시영 등 국내 뮤지컬 분야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번 갈라쇼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되는 ‘더 뮤지컬’과 ‘아바걸스 내한공연’을 패키지로 구매하면 티켓 가격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뮤지컬 갈라쇼를 예매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OST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 원이며, 8세 미만은 입장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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