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캐디 (제공: 티엔비글로벌)

그린 위 퍼팅거리와 기울기를 동시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해 하반기와 올 한해 꽁꽁 얼어붙었던 골프용품 시장에서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품은 보이스캐디였다.

세계 최초 음성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로 출시 8개월 만에 10만 여개가 판매되면서 음성안내 GPS골프거리측정기 시장 및 국내외 골프업계에 단연 화제가 됐던 ㈜유컴테크놀러지가 이번에는 골프에서 두 번째 IT혁명을 위해 그린 위에서 퍼팅거리와 기울기를 알려주는 디지털 스마트 볼마커 ‘그린캐디’를 선보인다.

그린캐디는 그린 위에서 홀컵까지의 거리와 그린의 경사도까지 정확하게 골퍼들에게 제해 줌으로써 대부분의 골퍼들이 퍼팅 시 그린의 경사도를 캐디에게 맡기던 것을 골퍼 스스로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제품이다.

거리를 측정하고 싶을 때는 서 있는 상태에서 제품 상단의 둥근 부분 안에 있는 가늠선으로 홀컵을 겨냥하면 홀컵까지의 거리가 바로 표시되며, 종종 일어나는 착시현상과 볼이 있는 위치의 기울기를 알고 싶을 때 원하는 곳에 그린캐디를 올려놓기만 하면 기울어진 방향과 정확한 경사도를 알 수 있다.

작년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스캐디가 보통 30m이상의 칩샷까지 유용하게 사용되는 제품이라면 그린캐디는 칩샷부터 퍼팅까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약 4cm에 불과한 초소형, 초경량 사이즈로 주머니에 가볍게 휴대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볼마커 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디지털 볼마커겸 스마트한 그린 캐디인 셈이다.

김준오 대표는 “그린캐디는 30m 이내의 그린 위에서 섬세한 퍼팅에 필요한 제품을 요할 때 2~3타 정도 줄이고 싶은 골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이라며 “보이스캐디로 골프와 IT 융합제품의 선두주자가 된 만큼 이번에 출시한 그린캐디도 골퍼들이 그린 위에서 최대한 편리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골프에서의 IT 혁명으로 침체된 골프업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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