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워킹맘의 고민 타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워킹맘에게 출산은 축복인 동시에 새로운 고민의 시작이다. 3개월의 짧은 출산 휴가를 보내고 복직을 준비해야 하는데 백일도 안 된 아기를 두고 회사로 돌아가야 하는 마음은 심란하기만 하다. 팍팍한 현실을 생각하니 맞벌이를 포기할 수도 없고, 출근을 하자니 말도 못하는 젖먹이 아기가 눈에 밟힌다. 태어나서 3년까지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모성 신화 같은 이야기로 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어렵게 복직을 결정해도 당장 아기 맡길 곳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친정 부모님이나 시부모님께 맡기기에는 죄송스럽고, 어린이집에 맡기기에는 불안하고….

이 모든 육아 고민을 엄마 혼자 짊어져야 할까. 아이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과중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짐을 함께 나누어질 베이비시터를 만난다면 육아와 일 모두 즐겁게 해낼 수 있다.
하지만 엄마 대신 아기를 잘 키워 줄 베이비시터를 만나기 위해서는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게 많다. 정보도, 시간도 부족한 초보 워킹맘을 위해 이 책에서는 구인 광고, 면접, 계약서 작성 등의 구인 과정, 베이비시터의 채용 기준, 베이비시터에게 엄마의 육아 기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베이비시터와 좋은 관계를 맺는 법까지 아기 맡기기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 좋은 베이비시터는 결코 운으로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엄마의 준비만큼 좋은 베이비시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김주혜‧이모넷 지음 / 부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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