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 ‘장애인 부부 50쌍 결혼식’에서 한 장애인 부부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퇴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애인 부부 50쌍 결혼식을 열었다.

지난 6일 캠코는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애인 부부 50쌍을 대상으로 ‘캠코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개최했다.

캠코는 금융소외‧사회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장애인 부부 50쌍의 결혼식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부부 50쌍에게 결혼식 이후 2박 3일간 경주로 신혼여행을 선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캠코 장영철 사장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최동익 협회장을 비롯해 장애인 부부 가족 및 캠코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주치의’로 불리는 이시형 박사가 주례를 맡았고,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축가를 불렀다.

‘캠코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결혼식’을 올린 장애인 부부 50쌍은 캠코가 운영하는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하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가 선정됐다.

장영철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반세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해 온 캠코의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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