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수량 발행 소장가치 커… 실물 기념주화 최초 공개

[천지일보 여수=이지수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의 기념비적인 건축물과 마스코트 여니‧수니가 새겨진 여수엑스포 기념주화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조직위)는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를 전국의 기업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판매대행사인 (주)화동양행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되는 상품은 총 9종류다. 전 화종 6종 세트(금화 2종, 은화 3종, 3종재질화)가 290만 원, 5종 세트(금화 1/4온스, 은화 3종, 3종재질화)가 120만 원, 4종 세트(은화 3종, 3종재질화)가 32만 원에 판매된다.

또 3종재질화와 우표 세트가 3만 원, 금화 1/2 온스가 175만 원, 금화 1/4 온스가 90만 원, 은화 1온스가 12만 5000원, 은화 1/2온스 A, B가 각각 8만 5000원에 판매된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금화 1/4 온스와 3종재질화가 발행되며 은화 1/2 온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최신 잠상기법을 적용했다. 3종재질화(Trimetal)는 3개의 다른 금속재료(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가 결합된 주화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의 최대발행량은 ‘93대전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발행량 대비 15~20%로 화종별 최대 발행량은 금화 1/2 온스 6000장, 금화 1/4 온스 1만 장, 은화 1온스 2만 장, 은화 1/2 온스 4만 장, 3종재질화 13만 7512장이다.

강희석 조직위 브랜드마케팅부장은 “역대 프리미엄 기념주화 중에서도 화종별로 가장 적은 수량 발행해 소장가치가 크다”며 “한일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발행되는 기념주화인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기념주화 선착순 예약 판매를 앞두고 8일 서울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발표회를 열어 실물 기념주화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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