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표, 美 유엔본부 회의 연설 “평화 이룰 답 있어”
유엔대사·종교·법조인 등 참석자 500여명 기립박수
평화협약서 서명·손잡고 평화 노래… “놀라운 광경”
HWPL과 유엔 연재순서
① 고위인사와 대담
② 70차 유엔 총회 ‘유엔 평화회의’
③ 강제개종 금지 촉구행사
④ ‘평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간 소통’ 행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제2차 세계대전 후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인 국제연합(the United Nations, UN). 세계의 전쟁과 평화에 관여하는 유엔은 2014년 12월 3~15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16차 평화순방의 시작점이었다.
12월 3일 미국 뉴욕 중심부에 있는 유엔 본부에 도착한 HWPL과 이만희 대표를 마중 나온 인물은 전 유엔총회 대변인인 ‘장 빅터 콜로’였다. 그는 제64회, 65회, 69회 유엔총회 대변인이며 안전보장이사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200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정의와 평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평화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유엔에서 활동하는 그에게 HWPL이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며 세계 곳곳에서 일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장 빅터 콜로 대변인은 이 대표의 행보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 대표의 비전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전하는 모든 말씀에 나도 동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동의한다는 문서에 서명하면서 ‘평화 행보에 동행하겠다’는 다짐을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다음날 이 대표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평화회의에 주요 연설자로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7개국의 유엔대사와 16개 미디어, 종교인, 법조인, 각종 평화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들로이스 블레이클리’ 유엔 친선대사(할렘 공동체 대표)와 ‘판나 샤’ 박사(유엔 산하 샨티 펀드 이사)가 연설을 통해 평화 만국회의에서 느낀 감동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의 일을 시작할 때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사상도 초월했다”며 “평화를 이루려면 이룰 수 있는 답이 있어야 한다. 나는 전쟁을 종식 짓고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출발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배부르고 잘 사니까 저 전란에 죽어가는 사람과 나는 상관없다’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평화의 세계는 우리가 다 같은 마음으로 이룬다면 분명히 된다. 하면 되는 것을 안 하니까 안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이 대표의 평화 메시지에 지지를 보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은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HWPL의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사장에선 참석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평화를 염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이에 대해 유엔 관계자들은 “엄숙하고 고상한 유엔 회의장에서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는 모든 벽을 뛰어넘어 지구촌의 화합을 이끌어낸 이 대표의 평화행보에 길이 남는 또 하나의 역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