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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해방산호텔의 종업원들이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소독사업에서 사소한 빈틈과 허점이 없도록 책임성을 높여가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2022.7.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지난 23일 북중 접경 양강도에서 발생된 발열자들에 대해 독감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양강도 지역에서 발생된 유열(발열)자들에 대한 임상증상관찰, 역학관계조사와 핵산검사 등에 기초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돌림감기 비루스(바이러스)로 인한 발병원인이라는 것을 확증했다.

현재 유열자들이 정상 체온으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지 보름 만이었던 지난 10일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3일 양강도에서 악성 전염병으로 의심되는 발열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북한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와 해당 비상방역단위들이 발열자 발생지역을 즉시 봉쇄하고 의심 환자들을 대상으로 핵산검사와 유전자염기배열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날 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모든 비상방역단위들에 유열자 장악(파악)과 검병·검진을 보다 엄격히 할 것을 지시했다”며 “유열자 발생 지역에 대한 봉쇄는 해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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