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 서비스도 계속돼
10일 가족공원 차량통제 및 무료셔틀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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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아 성묘를 하는 모습.ⓒ천지일보 2022.08.25DB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올해 추석 명절은 인천가족공원에서 성묘를 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추석 당일과 연휴기간인 9월 9∼12일 4일간 인천가족공원을 개방 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 성묘는 2020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온라인 성묘에서 3년 만에 직접 찾아성묘를 할 수 있게 됐다.

추석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은 인천가족공원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천가족공원은 2019년 추석명절 이후 설과 추석명절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성묘를 제한했었다.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추석 당일인 9월 10일 토요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되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하기로 했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인 9월 9일 부터 12일 까지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며, 인천가족공원 개방시간을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고,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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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을 찾아 한 성묘객이 벌초하는 모습.ⓒ천지일보 2022.08.25DB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지난 설 명절에만도 2만4000여건, 9만6000여명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추석에도 성묘객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인천가족공원 성묘 및 차량진입 통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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