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후 새로 도전하는 벤처·창업기업 발굴·육성
사업지원금·창업공간 등 지원... 내달 4일까지 이메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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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사업참여 기업모집 포스터 (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벤처·창업 생태계의 회복 탄력성 강화를 위해 재창업한지 3년 이내의 기업 및 폐업 이력을 보유한 예비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인천항에서 다시 한번' 사업 참여 기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에는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인천 소재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평가를 통해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창업지원금 각 2000만원 ▲사무공간 및 창업 스튜디오 ▲창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정부·지자체 주관 창업지원사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세부내용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및 IPA 기업성장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희망 기업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IPA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기업이 제품개발 완료, 투자유치, 시장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스포츠 시설 및 개인교습 예약 플랫폼 개발기업 ㈜필드쉐어는 매출 증가 약 170%, 6개 신규 일자리 창출, 자체개발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10만 회 달성 등의 성과를 냈으며, 반려동물 동반 가능 장소 중개 플랫폼 개발기업 ㈜펑키테일즈와 다각도 기능 운동기구 개발기업 더퍼니랩스는 제품 출시 성공 후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시장성 확보에 실패해 폐업한 기업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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